새마을운동중앙회, 지난 6~16일 우간다 7개 마을 시범사업 모니터링
□ 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 염홍철)는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우간다에서 ‘2021 새마을 시범사업’을 점검하고, 2022년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모니터링도 함께 실시했다.
□ 김세환 한밭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새마을운동중앙회 관계자로 구성된 점검단은 우간다 카융가군(Kayunga district) 새마을 시범사업 현장인 칼라갈가, 캉구루미라, 카삼비아, 키왈라시, 키우구, 시타, 수나 등 7개 마을의 새마을운동 사업성과를 분석하고, 추진 실적을 파악했다. 또한, 마을별 사업비 집행 점검과 현장 교육 및 지도도 실시했다.
□ 점검단은 지난 12일(현지시각) 우간다 지방정부부를 방문해 라파엘 마예지(Raphael Magyezi)우간다 지방정부 장관과 칠란양 키프리안(Chillanyang Cyprian) 우간다 정책기획 국장을 비롯한 정부부처 관계자들과 면담을 실시해 우간다 새마을운동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 이날 면담에서 라파엘 마예지(Raphael Magyezi) 우간다 지방정부 장관은 “우간다의 보건, 교통, 교육, 도로 등 기초 사회인프라를 담당하고 있는 우리 부처는 올해 우간다 지역사회개발 모델을 새마을운동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며 “우간다 시범마을 성공사례 공유로 자립역량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 점검단으로 참여한 김세환 한밭대교수는 “새마을운동은 주민이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생각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고, 마을들이 자생·자립할 수 있도록 소득증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모델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주민이 자신감을 갖고 마을 발전을 이뤄 다른 마을에도 새마을운동을 전파·확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 한편, 점검단은 2019년 시범마을 사업이 종료된 미티아나군(District) 새마을 시범사업 현장인 마왕가, 나발레, 은디라위르, 부왈라, 차봄보, 반다 등 6개 마을에 대해 새마을운동 추진상황도 점검했다.
□ 새마을운동중앙회는 우간다에서 2009년부터 2022년 현재기준 15개 마을을 새마을시범마을로 선정해,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정신을 알리고 새마을운동의 성공경험을 공유했다. 마을별로 식수사업, 주택개량, 나무심기 등 마을에서 가장 시급한 생활환경사업 위주로 새마을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 새마을회원을 중심으로 파인애플, 바나나, 바닐라, 벼농사 등 작물재배와 염소, 돼지, 닭 등의 가축사육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소득을 창출하는 등 마을기금을 활용해 마을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우간다 새마을운동은 현재 362개의 자생마을이 한국의 지원없이 자체적으로 새마을운동을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