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회 소식

새마을운동중앙회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2021년도 정기 대의원총회 개최, 염홍철 제25대 중앙회장 선출
작성자
admin001
작성일
2021-02-25 16:27:22


중앙회는 25일(목)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1년도 정기 대의원 총회를 서면으로 개최했다. 

이번 대의원 총회에서는 본회 정관에 의거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3백여 명의 대의원에게 총회 안건 의결서를 

발송, 접수해 2020년도 주요사업 추진 성과, 2021년도 기본사업계획 및 세입세출예산 등을 승인하고,

제25대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을 선출했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 투표시스템으로 진행된 선거에서 염홍철 전 대전시장이

제25대 새마을운동중앙회장으로 선출됐다. 


염홍철 회장은 이날 50년 전부터 지속되어 온 근면, 자조, 협동 3대 정신과 

생명, 평화, 공경 3대 정신이 조화롭게 공존하고, 공동체 발전을 이루는 새마을운동을 

펼쳐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염홍철 제25대 새마을운동중앙회장 당선 수락 인사 -

이 자리에 참석하신 선관위원을 비롯한 중앙회 간부직원들, 회장님들께서 오늘 제게 큰 영광을 안겨주셨습니다. 압도적인 지지를 보여주신 대의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보통 새마을을 국민운동조직이라 이야기합니다. 물론 맞습니다. 그런데 저는 새마을을 국민의 운동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국민을 대신해서, 국민이 위임해서, 또 자청해서 새마을운동 지도자로 여러분들이 나선 것입니다. ‘국민의 운동이 새마을운동이고, 지도자들은 국민을 대신해 구체적으로 운동을 전개한다.’라고 생각합니다.

새마을운동은 5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50년 전 한국,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 격세지감이 느껴집니다. 가난했습니다. 오히려 그때는 북한보다 1인당 GDP가 낮았습니다. 세계 최빈국 중 하나였습니다.

전반적인 경제를 발전시켰다고 할 수는 없지만 새마을운동을 통해 당시 많은 생활개선이 이뤄지고, 의식개혁도 일어났습니다. 농촌을 중심으로 인프라가 발전하고 확대됐습니다.

그때의 새마을정신은 잘 아시는 것처럼 근면·자조·협동이었습니다. 저는 근면·자조·협동이 지금도 그대로 계승 유지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시대가 바뀌었습니다. 시대정신도 바뀌었습니다. 정성헌 회장님이 생명·평화·공경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제시했고, 많은 새마을지도자들이 동의했으며, 국민들의 정서에도 부합돼 이 시대의 새마을정신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당연히 50년 전통의 근면·자조·협동을 이어받으면서 새로운 시대정신인 생명·평화·공경을 접목시키는 것이 새마을이 가야 하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두 정신 사이에는 공동체라는 것이 관통합니다. 앞으로 펼쳐지는 모든 운동은 공동체의식 또는 공동체문화를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두어야 하고, 대부분의 활동은 지금까지 하던 것을 그대로 계승, 보완, 수정, 발전시키려 합니다.

최근 새마을운동이 무엇을 중점적으로 해야 하는가 하는 것은 여러분도 아시겠고, 저도 종합해서 말씀드릴 기회가 있겠지만 지구위기라는 것을 강조하여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맞습니다. 2050년 지구가 멸망할 것이라고 진단하는 학자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인류의 운명을 낙관적으로 봅니다. 지금의 어려움을 꼭 극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산화탄소가 1년에 510억 톤이 배출됩니다. 빌게이츠를 비롯한 세계적인 선각자들이 그것을 제로로 만드는 운동을 펼치고 있고 여기에 막대한 예산이 듭니다. 우리 운동은 그런 세계적 흐름에 부응하고 선도해야 합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빠른 것입니다.

기후위기가 아니라 기후재앙, 환경재앙이라고 하는 것을 인식하는 지금이 늦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저는 세계적인 흐름과 여러 학자들이 제시하고 있는 것을 종합하여 우리 것으로 다시 체화하는 과정을 통해 새마을운동을 한 단계 발전시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꼭 강조하고 싶은 것은 새마을의 영광을 다시 찾자는 것입니다. 영광은 꽃길을 걷자는 것이 아닙니다. 새마을의 가치를 확인하고 새마을의 의미를 확인하고 새마을을 통해 보람을 갖는 것, 이것이 새마을의 영광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새마을의 영광을 다시 찾기 위해서 정부와 협력하고, 국민과 더불어 공감할 수 있으며, 새마을의 위상과 새마을지도자들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일을 하겠습니다.

제가 새마을운동중앙회장으로 언론에 보도되자 아직도 새마을이 있습니까? 라고 물어옵니다. 그만큼 위상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예전에는 전 국민이 새마을노래를 불렀고, 새마을기에 경례를 했습니다. 지금은 아직도 새마을이 있습니까? 라고 합니다. 새마을운동을 통해서 새마을이 살아있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도록 중앙회장인 제가 앞장서서 해결하고, 협상하고, 설득하고, 공감을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코로나19가 아니면 많은 분들이 자리를 함께해서 기쁨도 나누고 다짐도 하면 좋겠지만 특별한 상황인 만큼 여기 계신 분들이 새마을가족 전체를 대신한다 생각하고 몇 말씀드렸습니다.

앞으로 제가 회장직을 잘 수행할 수도, 잘 못할 수도 있습니다. 걱정과 우려를 하는 언론의 시각도 잘 들었습니다. 변명 한마디 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일로써 답한다는 것이 저의 답입니다.

감사합니다.